순천시(시장 노관규)는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된 「순천 송광사 조계문(順天 松廣寺 曹溪門)」에 대한 보물 지정서를 소유자(관리자)인 대한불교조계종 송광사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송광사 조계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 가운데 첫 번째 문인 일주문으로, 사찰과 공간 구분을 하는 일주문 건축의 보편적 가치를 그대로 담고 있어 문화재청을 통해 역사·학술적 가치를 높게 인정받아 보물로 지정됐다.
특히, 조선 후기 사찰 일주문의 일반적인 가구 형식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문화재청은 2022년부터 전국 사찰의 일주문 50여 건에 대한 일괄 조사를 실사해 전문가 검토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치가 높은 것을 선별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순천 선암사 일주문」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으며, 이번에 「순천 송광사 조계문」을 포함한 6건의 일주문을 보물로 추가 지정했다.
순천시는 선암사 일주문에 이어 송광사 조계문이 보물로 지정되면서 국내 유일하게 2개의 사찰 일주문을 보물로 보유한 역사문화도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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