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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독서 성향에도 MBTI 있다…장성민 인하대 교수, 검사 도구 개발

개별화 맞춤형 학생 지도 체제 구축 위해 사범대 예비교사에 첫 적용
기존 검사 대중성 바탕 피검사자 동기·흥미 유발 효과

장성민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독서 MBTI 검사를 개발했다./인하대 제공

개인의 독서 성향을 MBTI로 나눠 검사하는 도구가 개발됐다.

 

인하대학교(총장 조명우)는 최근 장성민 국어교육과 교수가 독서 MBTI 검사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독서 MBTI 검사는 개별화 맞춤형 학생 지도 체제 구축의 하나로 인하대 사범대학 1학년 예비교사에게 첫 적용돼 눈길을 끈다.

 

독서 MBTI 검사는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MBTI 검사의 독서 버전이다. 기존의 E-I, S-N, T-F, J-P 지표를 독서 성향의 심리적 기능에 맞게 재해석했다. 기존 도구에 제기되던 측정학적 문제를 보완해 검사 방식을 다듬었다.

 

총 30문항으로 구성된 독서 MBTI 검사는 국내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표준화 작업을 거쳤으며, 전체 문항과 검사 결과의 해석, 보고 방법은 최근 발간된 한국독서학회 학술지 '독서연구' 69집에 공개됐다.

 

인하대 사범대학은 장성민 교수가 개발한 독서 MBTI 검사를 개별화 맞춤형 학생 지도 체제 구축 작업의 일환으로 2023년 2학기 1학년 예비교사에게 처음으로 적용했다. 그 결과를 산출해 '한 학기 한 권 사제동행 책읽기' 등 비교과 프로그램과 지도교수 상담에 활용하고 있다.

 

앞서 장성민 교수는 국어교육과 2학년 전공과목인 '화법교육론'에서 MBTI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해 예비교사의 의사소통 교수 역량을 높인 바 있다.

 

장성민 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는 "독서 MBTI 검사는 기존 검사의 대중성을 바탕으로 피검사자의 동기와 흥미를 높일 수 있다"며 "문해력 저하 시대에 변화하는 학습자상, 예비교사상에 대한 기초 자료를 쌓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학습자상, 예비교사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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