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올해 처음 경유차 판매를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연비를 극대화한 친환경 자동차이면서도 충전의 불편함을 피할 수 있어 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6일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하이브리드 자동차 신차 등록 대수는 3만3511대였다. 휘발유 자동차(7만4411대)보다는 수가 적었지만, 경유차(2만6500) 대비로는 26% 이상 더 팔렸다.
지난달 하이브리드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달의 1만8427대와 비교하면 82%가량 급증했다. 전달(2만5982대)과 비교해도 29% 증가했다.올해 1~11월 누적 대수 기준으로는 경유차가 28만8834대로 하이브리드차(28만3365)를 5000대가량 앞섰다. 하지만 최근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급속도로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안에 하이브리드차 판매가 경유차를 사상 처음 앞설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차의 인기가 높았다. 일본 토요타의 고급 브랜드 렉서스는 준대형 세단 ES와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NX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수입차 판매 6위에 올랐다.토요타와 렉서스를 합하면 지난달 판매 대수가 2000대에 육박한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테슬라에 이어 수입차 판매 4위에 해당하는 수치다.한편 지난달 전기차 판매는 1만6883대로 전월 대비 9.3% 증가했다. 지난해 동월 대비로는 1.3% 늘었다. 1~11월 누적 판매 대수는 14만9939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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