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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한국, 국제학업평가 '수학·읽기·과학' 모두 올라…OECD 국가 중 수학 1~2위

OECD 국가 학생들, 학업성취도 일제히 떨어져
한국, 예년 수준 상회 결과
이주호 “원격수업·교사 헌신·교육열 효과”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2022 결과 국제발표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발언을 하고 있다./교육부 제공

전세계가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타 국가들의 학업 성취도가 일제히 추락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2년 실시한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공교육 현장에서 비대면 수업으로 빠르게 전환하는 등의 효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교육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2022년도 국제 학업성취도를 평가한 결과 한국 학생들이 모든 영역에서 OECD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순위로는 OECD 회원국 중 ▲수학 1∼2위 ▲읽기 1∼7위 ▲과학 2∼5위다. PISA는 국가별로 학생들을 표집해 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어서 95% 신뢰수준에서 최고점과 최저점을 고려해 등수를 매기기 때문에 순위는 '범위'로 나온다.

 

PISA 2022 대한민국 결과/교육부 제공

조사대상을 81개국으로 넓히면, 우리나라는 ▲수학 3~7위 ▲읽기 2~12위 ▲과학 2~9위 범위를 기록했다.

 

PISA는 만 15세 학생(중3~고1)의 수학, 읽기, 과학 소양 성취와 추이를 국제적으로 비교하고 교육맥락 변인과 성취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3년 주기로 OECD가 시행한다. 당초 2021년 평가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해 연기돼 2022년 기준 전 세계 81개국의 만 15세 학생 약 69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진행됐다. 한국은 186개교 6931명을 대상으로 학력을 측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OECD 회원국 학생들의 학력은 크게 저하된 것으로 파악됐다. 직전 조사였던 2018년 OECD 평균 점수와 비교하면 ▲수학 489점에서 472점 ▲읽기 487점에서 476점 ▲과학 489점에서 485점으로 각각 떨어졌다.

 

한국 평균 점수는 오름폭이 크지는 않지만 모든 영역에서 올랐다. 한국 학생 평균 점수는 수학 527점, 읽기 515점, 과학 528점으로 PISA2018과 비교했을 때 과학은 9점 상승했지만, 수학과 읽기는 각각 1점 상승하는 데 그쳤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격으로 이뤄진 'PISA 2022 결과 국제 발표회'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한국 학생들의 점수 및 순위가 오른 것은)우수한 원격 수업 인프라와 헌신적인 교사 노력, 학부모의 높은 교육열 등이 종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오는 2025년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계기로 디지털 기반 교육 혁신을 이루고 이를 통한 공교육 경쟁력 제고, 사교육비 경감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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