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유럽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확정했다.
LS전선은 독일 전력회사 테네트 오프쇼어와 포괄적 장기공급 계약 중 2건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5월 네덜란트 테네트와 HVDC를 공급하는 2조원 규모 포괄적 장기공급계약 4건을 체결한 바 있다. 나머지 2건도 2026년까지 본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1조5000억원 규모로, 2026년부터 해상풍력 단지 공사에 쓰이는 해저 및 지중 케이블 HVDC를 공급하게 된다.
LS전선은 "전세계적으로 전력망 구축사업이 활발해지고 있지만, HVDC 케이블은 대규모 설비투자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해 LS전선 등 소수의 글로벌 전선업체가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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