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사물인터넷(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아이오티 스퀘어드(iot squared)와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전환(DX)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네이버가 지난 10월 알린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수주 소식에 이어 체결된 첫 업무협약이다.
아이오티 스퀘어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이끄는 주축인 STC그룹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공동설립한 조인트벤처다. 앞서 지난 10월 말 네이버는 사우디 주택부와 약 1억 달러(약 1350억원) 이상 규모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네이버가 지난해 11월 정부 주관 '원팀 코리아' 사우디 수주 지원단에 합류한 지 1년도 안돼 거둔 성과다.
체결식에는 채선주 네이버 대외 ESG 정책 대표와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오트만 알다하시(Othman Aldahash) 아이오티 스퀘어드 CEO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계기로 IoT,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등 전반적인 최첨단 ICT 프로젝트에 대해 협업하고, 이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가 차원의 디지털 전환을 도모하게 된다. 양사는 네이버가 구축할 디지털 트윈 플랫폼을 도시계획, 모니터링, 시뮬레이션 등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시티 구축에도 다각적으로 협력하게 된다. 나아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디지털 트윈 플랫폼의 새로운 활용 방안까지 모색할 계획이다.
채선주 네이버 대외 ESG 정책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에 구축할 디지털 트윈이 파트너들과 함께 시너지를 낼 오픈 플랫폼 형태로 구축될 예정인 만큼, 아이오티 스퉤어드와 같은 유수의 파트너들과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네이버의 기술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하는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술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트만 알다하시(Othman Aldahash) 아이오티 스퉤어드 CEO는 "아이오티 스퉤어드와 네이버클라우드가 맺은 이번 MOU는 기술 진보와 혁신의 가능성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아이오티 스퉤어드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을 활용해 보다 차별화된 스마스티 플랫폼을 만들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양사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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