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자와 전통시장 소재 소기업·소상공인에게 7일부터 '외식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시행한다.
이번 협약보증은 국민은행 및 우아한형제들이 각각 35억원(총 70억원)의 보증 재원을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지역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해 이뤄졌다.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은 국민은행 및 우아한형제들의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총 1050억원 규모의 '외식업 및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약보증'을 출시, 업체당 최대 1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재단은 보증 한도를 최대 50%p 증액해 지원하고, 보증료를 1.2%에서 0.8%로 감면하기로 했다.
협약보증 신청 대상자는 사업자 등록 후 6개월 이상 영업 중인 업체로 외식업을 영위하거나, 전통시장 내 소재해 영업 중인 소기업·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전통시장 소재 기업 여부 확인은 '전통시장 통통'의 '온누리상품권 가맹점포 찾기'를 통해 전통시장 가맹점포 등록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성동화 이사장은 "부산 유일의 공적 금융기관으로서 이번 협약이 3고(高) 현상(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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