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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 7개 어촌계에 어린해삼 30만마리 무상분양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8일 도내 7개 어촌계에 어린해삼 30만마리를 무상분양했다.(사진제공=경남도)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8일 연안 시군(창원, 거제, 통영, 사천, 하동, 남해, 고성)으로부터 적지 추천을 받은 도내 7개 어촌계에 어린해삼 30만 마리를 무상분양했다.

 

이번에 분양한 어린해삼은 금년 5월 수산자원연구소에서 관리 중인 어미에서 수정란을 생산, 부화 후 약 7개월 동안 사육한 것으로, 질병 검사를 통하여 건강한 종자로 판정된 체중 0.5~2g 정도 크기의 돌기해삼(참해삼)이다. 경상남도 수산자원연구소는 2006년 이전까지 중국 기술자에 의존하던 해삼 종자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여 국내 최초로 산업화에 성공하였다. 특히, 2016년 연구소 내 대규모 종자 생산시설(해삼연구동)을 준공하여 매년 건강한 해삼 종자를 대량 생산하여 도내 연안 해역에 지속적으로 방류하고 있다.

 

해삼은 바다의 대표적인 저질(底質) 정화생물로 해저에 쌓인 유기물을 섭취하여 해양 저질개선에 도움이 된다. 특히, '바다의 산삼'이라 불리며 수산물 중에서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강장제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중화권의 해삼 잠재 수요량은 연간 50~60만 톤으로 추정되나 중국 자체 생산량은 15~20만 톤이다. 중국 내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까닭에 현재 전 세계로부터 부족분을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대중국 해삼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수출이 재개되었으며 앞으로 점차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강승완 연구사는 "해삼은 마을 앞 어장에 방류 시 어업인 소득증대에 직접적 수혜가 되는 방류품종으로 어촌계의 선호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종개량과 자원조성으로 해삼자원 회복과 더불어 어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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