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양국간 원화·루피아화 직거래(LCT) 체재 도입에 합의했다.
한국은행은 10일 인도네시아 중앙은행과 무역거래시 로컬통화 사용할 수 있도록 원화·루피아화 직거래 체제를 2024년 중 도입한다고 밝혔다.
직거래 체제는 예컨대 인도네시아 수입업자가 한국 수출업자에게 원화로 수입대금을 지급하기로 계약한 뒤, 자국 은행에서 루피아화를 원화로 환전·송금을 요청하면, 자국은행이 직거래하는 한국 민간은행에 원화를 수출업자에게 이체하도록 지급지시를 하는 것을 말한다.
민간이 자국 통화 결제자금 공급을 담당한다는 점에서 중앙은행이 공급 주체로 참여하는 통화스와프 연계 무역 결제 지원제도와는 다른 형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양국 민간은행의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수출입기업의 거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리스크를 완화해 양국간 교역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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