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무궁화의 보존과 보급 운동을 펼치고 있는 안동무궁화보존회(회장 민홍기)가 산림청 주최 '숨은 무궁화 명소 찾기'〔내 곁에 무궁화공모〕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산림청은 나라꽃이지만 우리 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꽃 무궁화를 가까운 곳에서 심고 가꾸어 나가는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을 대상으로 한 이번 공모는 지난 11월 25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이어 '내 곁에 무궁화'식재 현장을 방문·심사해 수상한다.

안동무궁화보존회는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안동댐 월영공원 내 3.1운동 기념비 주변에 안동무궁화 동산을 조성했으며, 회원들이 매년 가지치기, 시비, 예초, 관수, 주변 환경 정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또,안동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안동무궁화 분(盆), 분재(盆栽) 전시 등 안동무궁화 축전도 개최하고 있다.

안동무궁화보존회는 "'독립 정신의 표상'인 안동무궁화에 숨어 있는 역사성을 더욱 널리 알리겠다"며 "지역민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선조들의 나라 사랑 정신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안동무궁화 보존·보급 운동에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