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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 탄소 감축 기술 보상하는 연합체 'EPCM' 첫걸음 주도

(2열 왼쪽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지속가능경영원 조영준 원장,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정수종 센터장, SK E&S 강륜권 LNG기획본부장, PwC 유원석 파트너, 하트리 파트너스社 다비드 코스타 글로벌 헤드, 에코시큐리티社 파블로 페르난데즈 대표, (아래줄 왼쪽부터) 한국남동발전 박성제 녹색성장처 부장, 한국수력원자력 공영곤 수소융합복합처장, 비브리오社 페드로 무라 코스타 대표 , SK주식회사 김무환 그린투자센터장, 신한투자증권 김준태 GIB2그룹 대표

SK그룹이 탄소배출권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아시아에서는 처음 동맹을 결성했다.

 

SK그룹은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COP28(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기술 기반의 사전 거래 탄소배출권 시장(EPCM) 연합' 구축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EPCM 연합은 ▲SK㈜ ▲SK E&S ▲에코시큐리티(Ecosecuritires) ▲신한투자증권 ▲PwC컨설팅 ▲대한상의 탄소감축인증센터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하트리 파트너스(Hartree Partners) ▲비브리오(BVRIO) ▲서울대 기후테크센터 총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MOU는 EPCM에 탄소 감축 기술로 발행하는 탄소배출권을 사전거래하는 방식을 도입하는 내용을 논의했다. 종전까지는 주로 자연을 기반으로 한 활동에서 감축 실적을 인정받았지만, 앞으로는 탄소 감축 프로젝트를 수행한 성과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기술 기업이 탄소 감축 기술 상용화 자금을 확보하고 수요자도 차익을 거둘 수 있는 방식이다.

 

EPCM 업무협약 참가자들은 내년 EPC를 처음으로 발행하고 COP29에서 정식으로 발족할 계획이다. 또 ▲수소생산 ▲플라스틱 재활용 ▲탄소포집 및 저장 등 12개 유망 탄소저감 기술을 대상으로 탄소감축 인증 방법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동시에 EPC 발행과 거래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SK는 EPCM연합 조력자로 나서며 자발적 배출권 시장 생태계 확대 구축에 앞장설수 있게 됐다. 그동안 탄소저감 기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연구해온 성과다.

 

최태원 회장은 이날 EPC 거래 활성화로 탄소감축 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을 활성화한다는 비전도 밝혔다. SK도 글로벌 배출량 60% 수준을 차지하는 아시아에서 실적을 확보하고 글로벌로 진출한다는 목표다.

 

김무환 SK㈜ 그린투자센터장은 "EPCM은 혁신적인 탄소감축 기술을 가진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기술 기반 탄소 감축 기술의 도래 시기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라며, "'EPCM 연합'은 적극적인 탄소감축 활동을 추진해 전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SK E&S 및 신한투자증권 3개사는 에코시큐리티*(글로벌 탄소배출권 디벨로퍼)社에 대한 공동 투자를 통해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분야의 개발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SK그룹은 넷제로 달성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탄소배출권 사업을 발굴하고 고품질 배출권 확보 역량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EPCM과의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글로벌 협력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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