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올해 버스정류소에 온열의자 1241개를 추가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시는 관내 시내버스 정류소 4220개 승차대 중 3433개소(81.35%)에 온열의자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내년 시는 이용 승객수가 많은 도봉·미아로, 강남대로를 포함 총 512개 승차대 전체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시민들이 겨울철에도 따뜻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는 온열의자에 시민들의 하루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감성적인 문구를 새겨 넣어 연말 어려운 경제 상황에 힘들었을 이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위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정류소가 생활 속 따뜻한 온기를 전달하는 편안한 장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신속한 설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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