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 다문화진흥원은 지역 이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 종강식을 개최하고, 3개월간의 교육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다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이주민 95명을 대상으로 수준별 한국어 교육을 운영했다. 지역별 총 5개 반이 운영됐으며 중도 입국 청소년부터 외국인 근로자, 결혼 이민자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이주민들이 한데 모여 한국어 교육을 이수했다.
다문화진흥원 관계자는 "특히 케이조선, 중앙동행정복지센터, 봉암공단회관 등의 적극적인 시설 및 교육 운영 협조를 통해 교육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한국어 교육은 창원시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아 올해 처음 시행된 시범 사업이다.
수업을 진행한 한 한국어 강사는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과 정이 많이 들었다. 습득한 언어 능력을 바탕으로 무사히 한국 생활에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국적의 한 외국인 근로자 수강생은 "일을 마치고 한국어 수업에 오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한국어를 더 잘 읽고 쓸 수 있게 됐다. 내년에도 수업이 있으면 좋겠다" 등의 종강식 후기를 남겼다.
국립창원대 다문화진흥원 배경진 원장은 "다문화진흥원은 지역 사회 발전과 이주민의 한국 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지역 내 이주민 및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발전과 지역 이주민이 공존할 수 있는 사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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