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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지역

나주시,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 새로운 시도 호평

옛 화남산업에 설치된 민성홍 작가의 'Drift_비정형 / 사진제공 = 나주시

전라남도 나주시는 올해 첫 선을 보인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가 아트투어 활성화라는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으며 막을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영산강국제설치미술제2023은 지난 10월 19일 개막해 11월 30일까지 관람객을 맞이했다. '흐름, 열 개의 탄성'이라는 주제로 입체·설치·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4개국 15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나주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역사문화자원 10곳에 현대적 작품을 설치함으로써 공간의 의미에 예술적 가치가 어우러진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다양한 장르의 동시대 미술작품을 감상하면서 작품이 설치된 역사적 장소들을 다시 바라보게 되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주민들에게는 현대미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로 민선 8기 나주시의 문화 정책 비전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특히 산재하듯 분포한 지역의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예술 작품을 통해 하나의 선으로 연결한다는 측면에서 문화·예술적 가치가 어떻게 사회적 가치로 환원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문화 관련 기관·단체 전문가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시 기간 전남문화재단 2개 사업팀을 비롯한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 제주도립미술관 직원들과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인들이 설치미술제 현장을 찾았다.

 

11월 16일엔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을 비롯한 문화사절단이, 21일에는 광주문화재단 직원 100여 명이 방문하기도 했다.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는 "재단 직원들이 문화와 예술로 지역의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엮어내고 인문학적 담론을 담아가는 과정을 이해하고 배우길 바란다"며 관람 소감을 밝혔다.

 

장현우 나주시 문화예술특화기획단장은 "이번 설치미술제는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문화·예술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역할과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관광객들은 현대미술을 통해 나주의 역사와 의미를 마주했으며 주민들은 익숙한 장소를 통해 낯선 예술을 만나는 아트투어의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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