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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부산시, 지역 창업 거점 ‘제2 실리콘밸리’ 조성

사진/동명대학교

수도권 일극(一極)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에 기여할 '친환경·디지털 분야 지역 특화 글로벌 창업 거점'이 취·창업과 산학 협력의 명문 부산 동명대학교에 조성된다.

 

동북아 물류 중심지 부산의 여건을 십분 활용하는 이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Global Startup Hub) 타운은 수도권에 이은 제2의 성장축으로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

 

부산광역시와 동명대는 지난 11일 부산 그린 스타트업타운 조성 약정식을 진행했다. 동명대 캠퍼스에 조성되는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총 사업비 290억원(국비 145억원, 시비 145억원), 부지 2000㎡, 건축 연면적 8000㎡(지상5층) 규모로 진행된다. 2024년 설계 용역을 시행하고, 2024년 말부터 2026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27년부터 본격 운영될 전망이다.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은 해양 산업, 디지털금융(디지털자산 거래, 핀테크 등), 친환경 수소연료 R&D 플랫폼을 포함한 그린·디지털 등 뉴딜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지역 특화 창업 생태계 조성의 핵심 중추 역할을 한다.

 

또 스타트업 및 벤처 창업자들의 성장(Scaleup)을 위한 R&D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은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역 도시재생 혁신사례 모델 등을 벤치마킹해 북항재개발사업 등과 연계한다. 북항재개발, 캠퍼스혁신파크, 해양산업클러스터, 마리나비즈센터, 지식산업센터 등과 연계해 지역 특화된 지속 성장 스타트업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항만 기능이 저하된 북항 재래부두를 국제 관문기능(Gateway)과 친수공간 조성으로 해양관광 거점화한다.

 

특히 정주 여건 및 지역 개발 가능성이 좋은 도심에 자리해 유망 기업과 젊은 인재의 유입 등 대학과 지역이 상생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금까지의 창업 지원 수준을 뛰어 넘어 잠재력 있는 신생 기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집중 성장시키는 부산시의 스케일업 전략에 동명대의 산학 실용 교육 실현을 위한 과감한 교육 혁신을 더한 지·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다.

 

이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총괄하며, 부산시 창업진흥원, 부산테크노파크, 동명대가 공동 참여로 우선 추진한다. 앞으로 창업 유관 기관 연계를 확대해 창업 기업 유치 육성 등 지원 프로그램을 꾸준히 만들어갈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벤처 창업 생태계 활성화 뿐 아니라 지방 시대를 선도하는 우수 사례"라며 "동명대의 적극 협력으로 조기 시행돼 감사드리며, 부산만의 특색 있고 지속 가능한 창업 생태계가 되도록 동명대의 지속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전호환 총장은 "해외 유명 스타트업 단지가 지역 내 대학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듯, 동명대 부산 그린스타트업타운이 제2 실리콘밸리가 되도록 부산시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명대의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 협력 성과는 이 뿐만 아니다.

 

동명대 캠퍼스 내 부산·울산권 최초의 '대학동물병원'은 2024년 6월 착공해 2026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사업비 366억원을 투입해 동명대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00㎡ 규모로 건립 예정이다. 이는 서울대 대학동물병원보다 큰 규모다. 동명대는 앞서 전국 최초의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반려동물보건학과,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반려동물산업학부)도 설립 운영하고 있다.

 

김우승 한국공학교육인증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 문승태 순천대 대외협력본부장, 배성근 한국장학재단 상임이사 등이 특강을 진행한 동명대 글로컬대학30준비 워크숍에서 전호환 총장은 "공유된 혁신 및 글로컬대학30사업 사례를 바탕으로 모든 구성원들의 역량을 결집해 내년 글로컬대학30에 최종 선정되자"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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