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테마주'로 묶이며 폭등세를 보여온 대상홀딩스 우선주가 오너가의 지분 매각으로 10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상홀딩스우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5.22%) 하락한 4만9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5만6300원까지 치솟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는 지난 8일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대상홀딩스우 2만8688주 전량(13억3442만원)을 장내 매도했다고 공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임 명예회장은 대상우 4만3032주도 전량(8억2393만원) 팔아 총 21억5800만원이 넘는 금액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제일과 매매 체결일이 2거래일 차이나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매도일은 대상홀딩스우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던 6일이다.
앞서 대상홀딩스우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6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단기 급등에 지난 7일 한 차례 매매거래가 정지됐고 이후에도 상한가가 이어지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지난 7일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대상홀딩스우 주가 폭등은 '지난달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배우 이정재 씨가 저녁 식사를 함께한 사진이 공개되면서 관련 테마주로 주목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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