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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증권일반

삼성SDI, 4분기 실적 추정치 하향...내년엔 2조 예상 -키움증권

삼성SDI CI.

키움증권은 12일 삼성SDI에 대해 4분기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하지만, 내년에는 성장세를 시현하면서 2조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5만원을 제시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5232억원에서 4481억원(전년 동기 대비 -9%)으로 하향 조정한다"면서 "전동공구용 원형전지가 고객사 재고 부담으로 인해 더욱 부진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는 LFP(리튬·인산·철) 주도 트렌드 속에서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기반 신제품 효과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동차전지는 경쟁사들에 비해 가동률 및 수익성 면에서 여전히 양호하지만,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 이후 북미 시장 수요가 일부 둔화되는 조짐이 감지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전자재료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주도로 유의미한 반등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며 "언론에서 언급한 삼성디스플레이의 대규모 배당이 성사된다면, 자동차전지 투자 재원 마련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10월까지 누적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성장한 110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9월과 10월 성장률은 각각 26%, 29%로 누적 성장률을 하회하고 있다. 올해 성장을 주도한 미국 시장도 10월에는 성장률이 35%로 둔화됐다. 김 연구원은 "삼성SDI는 주고객인 BMW향 출하가 견고하기 때문에 타 고객향 출하 변동성을 상쇄하고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며 "4분기에 전고체전지의 고객사 샘플 공급이 진행되는데, 경쟁사들이 사업화 시점을 연기하고 있는 것에 비해 동사는 2027년에 선제적으로 양산하기 위한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올해보다 16% 증가한 2조530억원을 추정했다. 실적 결정 변수가 되고 있는 전동공구의 수요 회복 강도가 관건인데, 거시 상황과 맞물려 하반기에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는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자동차전지는 P6 배터리로 고도화를 이루며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46파이 원형전지, LFP ESS, NMx 자동차전지, 북미 합작 공장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해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덧붙여 그는 "전자재료는 고부가 반도체소재가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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