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인도네시아에서 미래 인재 육성을 본격화한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주요 대학들과 장학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단은 내년부터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과 반둥공대 등과 협력해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 학부생 장학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종전에 운영하던 석박사 장학사업을 학부생까지 확대하는 것.
구체적으로는 매년 20명을 선발해 한국 유학을 지원한다. 미래산업과 경영 및 경제, 한국어와 한국학 등 전공자를 대상으로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와 한양대 방문학생으로 2학기 및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재단은 장학생에 등록금은 물론 월 100만원 학습지원비와 정착금 1인당 2000만원 등 장학금도 준다. 장학생간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도 있으며, 잠재력이 높은 학생에는 석박사까지 연계할 수 있는 기회도 보장한다.
이번 협약식에 참여한 인도네시아 국립대의 Abdul Haris(압둘 하리스) 부총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의 파트너십이 학생들의 학업 뿐만 아니라 문화를 교류하는 글로벌 협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재단과의 협력에 대한 기대를 표했고, 석박사 장학사업의 졸업생으로 참여한 Arifin Badrul(아리핀 바드룰)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학업적 성취, 그리고 한국에서 소중한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 감사했다."고 장학생으로서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재단은 아세안 가교 역할을 할 미래인재 육성을 더 강화할 에정이다. CMK 아세안 스쿨이 고려대학교와 협력해 한국인 리더를 육성 중, 내년에는 CMY 아카데미 센터를 설립하고 인도네시아 글로벌 리더도 육성한다. 2025년부터는 아세안 국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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