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9일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 및 가족 20여 명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 한국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 주민들은 경남 거제의 외도, 식물원 등을 방문해 한국의 자연 및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둘러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 이웃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한국문화체험에 자주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북한이탈주민분들이 지역사회에 원활히 융화되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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