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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기동향

美 연준, 금리동결 무게…금리 인하 시점은?

미국 연준, 12~13일 기준금리 결정

미국 연방준비제도 제롬 파월 의장/AP·뉴시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 5.25~5.50%의 금리수준을 유지하고, 내년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12일 연방준비제도(Fed)는 13일까지 FOMC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앞서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7월까지 기준금리를 상단기준 연 0.25%에서 5.5%로 5.25%포인트(p) 인상한 뒤 동결했다.

 

미국 기준금리 현황/연준

◆"금리 인상 효과 지켜볼 것"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12월 6.5%에서 5월 4.9%로 떨어진 뒤 10월 3.2%를 기록했다. 여전히 목표치(2%)를 크게 웃돌고 있지만, 물가가 둔화되고 있는 만큼 현재 금리수준을 유지한 뒤 금리 인상 효과를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FOMC 이후 연준 위원들은 대부분 현재 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인 상황에 있다고 언급했다"며 "점진적 물가 둔화 흐름을 확인하고 있는 만큼 금리를 동결해 그간의 인상효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다만, 아직까지 미국의 고용지표는 흐름이 안정적인 상황이다. 11월 기준 비농업 부문 고용은 19만9000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3.7%로 한달 전(3.9%)과 비교해 0.2%p 하락했다. 통상 금리를 인상하면 기업들이 유지비용을 줄이기 위해 고용을 줄여 실업률이 증가해야 한다. 금리인상에도 고용지표가 역주행 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안정적인 고용시장은 연준의 긴축흐름이 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 같은 고용지표는 금리인상보다 현 수준의 금리수준을 더 오래 유지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추이

◆ 금리인하 시기, 내년 하반기 무게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로 쏠린다.

 

앞서 윤인구 국제금융센터 글로벌경제부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는 6월 이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30년간 금리 인상 사이클을 살펴보면 정책 금리 고점 유지기간은 평균 9개월"이라며 "지난 7월을 고점으로 본다면 9개월 뒤는 내년 4월인데, 이때는 FOMC가 열리지 않아 5~6월 금리인하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급격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경험했기 때문에 상반기보다는 하반기 피봇(Pivot·통화정책 방향전환)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물가가 안정적으로 목표치에 수렴한 것을 보고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도 연준이 내년 3분기(7~9월) 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하락할 것"이라며 "대다수의 연준관계자들은 현 금리수준이 중립금리보다 높다고 생각하고, 인플레이션 문제가 해소된 이후에도 금리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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