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롯데렌탈에 대해 수출 확대 및 브랜드 리뉴얼 효과를 통해 내년에도 매출 및 영업이익이 성장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롯데렌탈의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10.3% 증가한 2조8606억원, 344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중고차 렌터카 사업 확대 과정에서 일시적인 중고차 매각 대수 감소 영향이 존재하나 중고차 매입 전문조직 구축을 통한 중고차 수출 확대 등을 통해 연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고차 렌터카 계약기간이 평균 24개월인 만큼 계약 기간 종료 이후 매각 이익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5년부터는 전사 연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중고차 매각대수 관련 기저가 낮아지는 만큼 실적 모멘텀이 재차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주가는 시가배당수익률 4.5%에 육박하기 때문에 배당 및 밸류에이션 매력을 고려했을 때 편안한 접근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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