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컨템포러리 브랜드 '폴 스미스'가 인천공항에 면세점을 오픈하며 해외여행객 공략에 나섰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 판매하는 폴 스미스(Paul Smith)는 지난 12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점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13일 밝혔다. 억눌렸던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고 있는 만큼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 것이라는 설명이다.
폴 스미스는 영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다. 전통적인 영국식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위트 있는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젊은 세대에게 명품 입문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매장은 신세계면세점 센텀시티점에 이은 두 번째 오프라인 면세 매장으로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자리잡았다. 기존에는 시내에만 면세 매장을 운영했지만 인천공항 이용자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유통망을 확대했다.
폴 스미스 인천공항점에서는 그간 국내 매장에서 볼 수 없었던 단독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폴 스미스 담당자는 "수입 컨템포러리 브랜드에 대한 젊은층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접점을 넓히고자 면세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어 좋은 반응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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