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자원봉사센터 황명옥 센터장과 우수 자원봉사자 38명이 지난 12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하나로 남해군을 방문했다. 이날 남해군 자원봉사센터와 사하구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자원봉사활성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인적·물적 지원을 상호 제공할 예정이다.
장충남 군수는 "사하구와 남해군은 자매결연 도시이기도 하고, 많은 남해 향우가 사하구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인연이 각별하다"며 "오늘 협약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좋은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가자"고 밝혔다.
황명옥 사하구 자원봉사센터장은 "사하구와 남해군이 서로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돼 앞으로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업무 협약식이 끝난 뒤 사하구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은 연꽃어린이집을 방문, 유아봉사단의 탄소 중립 봉사활동을 참관했다. 또 관광해설사와 함께 남해군의 주요 관광지를 견학했다.
사하구는 2020년 남해군과 자매결연을 맺었으며, 지금까지 다방면에서 꾸준히 함께 상생·발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 위기 때는 남해군의 어려운 농·어민들 위해 '비대면 직거래' 장터를 개최, 4200만원 상당의 남해 특산품인 마늘과 멸치를 판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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