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지난 13일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인 3억 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만 원 이상 기부자는 51명(1억5,300만 원)이었으며, 그 중 최고액인 500만 원 기부자는 24명이다. 전체 기부자는 2,07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시작한 고향사랑기부제는 고향을 향한 기부자의 자발적 기부로 지역 재정을 확충하고 지역 답례품 제공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부자와 지자체, 지역 생산자 모두가 행복한 일석삼조의 제도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태어난 고향, 마음의 고향 등 본인의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어디든지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제도로 세액공제(10만 원 전액 공제, 10만 원 초과분 16.5%)와 기부금 30% 이내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소중한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시작할 기금사업을 지난 9월 경남 최초로 선정했다.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선 김해시 기금사업 발굴 과정은 행정안전부 설명회와 경남 고향사랑 포럼에서 지자체 우수사례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 부서 기금사업 아이디어 발굴 후 기부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선호도 설문조사와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지원사업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 ▲찾아가는 문화나눔공연을 선정했다.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정비사업은 특수학교를 포함한 김해시 전체 61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 포인트존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장애인 휴대용 경사로 지원사업은 소규모 가게에 휴대용 경사로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아동센터 합창단 지원사업은 저소득층, 다문화가정 초·중등생으로 구성된 합창단의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며, 찾아가는 문화나눔공연은 문화소외계층을 찾아가 김해를 주제로 한 전시, 체험 공연을 제공한다.
홍태용 시장은 "고향사랑기부금 목표액 달성은 김해에 대한 타 지역 분들의 조건 없는 응원이라는 측면에서 모금액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 진행할 기금사업도 함께해 주신 기부자님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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