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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CES 2024', 차·전자·중공업 혁신 기술 대거 공개

HD현대 CES2024 전시관 조감도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서 미래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내년 CES 무대에는 삼성·SK·현대차·LG·HD현대 등 주요기업들이 총출동해 미래 비전과 기술력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브랜드 경쟁력을 과시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매년 CES를 통해 차세대 혁신을 공개하며 K-테크의 혁신성을 알려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All Set for Every Inspiration)'를 주제로 지속 가능한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솔루션의 미래 비전을 공개한다. 기아의 CES 참가는 지난 2019년 이후 5년만이다. 회사 로고를 변경하고 처음 참가하는 행사인 만큼 PBV 비전과 비즈니스 전략을 집중적으로 알린다는 생각이다. 기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응하며 소프트웨어 기반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사업 중 하나로 PBV를 선정한 상태다. 기아는 중형 PBV 콘셉트카 3대를 비롯해 ▲대형 PBV 콘셉트카 1대 ▲소형PBV 콘셉트카 1대 등 총 3종의 PBV에서 5대의 PBV 라인업을 CES 2024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 가전 빅2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번 CES 주제에서 AI를 중심으로 한 가전 생태계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내달 8일(현지시간)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AI for All: Connectivity in the Age of AI(모두를 위한 AI: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라는 주제 아래 삼성전자의 AI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 CES에서도 한종희 부회장(DX 부문장)이 대표 연사로 나선다. 주 컨텐츠는 사회(Society), 기기(Devices), 경험(Experiences)로 한층 진화된 AI 기술을 집약시킨 스마트홈 경쟁력을 다양하게 부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총 28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에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싱스 에너지와 삼성 푸드, 지속가능성 기술인 미세플라스틱 저감 필터 등이 주목받았다.

 

LG전자는 AI를 적용한 스마트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CES에서 대표 연사를 맡은 조주완 사장은 8일(현지시간) 월드 프리미어에서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변신을 발표한 LG전자가 AI를 활용해 생활 공간과 고객 경험을 어떻게 확장하고 향상시킬지를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LG전자는 지난 7월 '2030 미래비전'을 통해 집 안 공간을 중심으로 혁신을 이어온 사업을 커머셜, 모빌리티, 가상공간 등으로 확대하고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CES에서는 이 같은 방향성을 담은 가전, TV, 디스플레이, 전장 부품 등 다양한 신제품이 소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 CES 2024 티저 이미지

LG이노텍은 이전 행사 대비 부스 크기를 두배로 확장했다. 웨스트홀 초입에 100평 규모 전시부스 마련한다. LG이노텍은 이 곳에서 모빌리티·AI 관련 혁신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방침이다.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서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강화하고 잠재고객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그룹은 친환경 기술을 총망라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감축을 위한 로드맵을 꾸준히 이행중인 SK는 이번에도 통합전시관을 운영하며 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등 7개 주요 계열사들의 '넷제로'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K그룹은 맑은 공기, 쾌적한 주거환경 등 기후위기가 사라진 '넷 제로' 세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행복을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3년 연속 CES에 참가하는 HD현대는 300평 규모의 전시관을 꾸리고 육상 혁신 비전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Xite Transformation)'을 소개한다. 특히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CES 2024'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정 부회장은 연설을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육상 혁신 비전이자 인프라 건설 구상인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는 HD현대가 올해 초 'CES 2023'에서 선보인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의 후속 개념이다.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이 바다에 대한 관점 및 활용방식에 대한 근본적 변화를 이끌 전략을 의미한다면, 사이트 트랜스포메이션은 육상에 기반한 미래 구상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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