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지난 13일 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신길서) 주관으로 주민자치위원 및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주민자치 문화제'를 개최했다.
통영시 주민자치 문화제는 한 해 동안 각 읍면동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배운 다양한 솜씨를 선보이는 연례행사로, 올해는 14개 읍면동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서로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 화합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각 읍면동 대표 프로그램 14팀이 경연하는 프로그램 발표회와 서양화, 캘리그라피, 서예 등 7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는 전시회로 구성되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초대가수 김은주, 황인아의 초대공연으로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이번 제7회 주민자치 문화제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의 영광은 산양읍 '산양 난타'팀에게 돌아갔으며, 우수상은 광도면 '엘.사.모'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 외 장려상, 인기상, 노력상을 참가한 모든 팀에게 시상함으로써 다함께 즐기는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신길서 통영시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열정적으로 배운 솜씨를 마음껏 선보이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자리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통영시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천영기 시장은 축하영상을 통해 "뜨거운 열정을 통해 쌓아온 성과를 후회없이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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