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일성하이스코, 대한스텐레스파이프, 엑소루브, 한국특장차, 위림 등 5개 기업을 올해 수출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울주군은 수출 관계기관으로부터 우수한 수출 실적을 달성해 지역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중소기업을 추천받아 지난 8일 울주군 공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액을 기록한 일성하이스코는 온산읍에 있는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생산 기업이다. 기업 회생 종결 뒤 최근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고, 올해는 1615만 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가장 큰 폭으로 수출 실적이 상승한 엑소루브는 온산읍에 있는 화학 기업이다.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로나스와의 윤활유 독점 판매 계약 체결 외 적극적인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해 총 605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
삼남읍에 있는 위림은 초크, 볼라드 등 선박 구성품 제조 기업이다. 해외 시장 개척 및 거래처 발굴을 통해 최초 50만 달러 이상 수출 실적을 달성해 그 공로가 인정됐다.
울주군은 오는 19일 울주군 중소기업의 밤 행사에서 수출우수기업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 기업은 상패와 함께 울주군이 추진하는 해외 마케팅 사업 우선 참여 등 예우를 받게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전쟁과 고금리 등 어려운 수출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수출 증대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기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런 성과들이 울주군 내 수출중소기업에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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