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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농산물 가격 하락 농가에 2억 3000여만원 지원

사진/의령군

의령군이 농산물 시장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를 적용해 현금 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의령군은 지난 15일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 위원회를 열고 224 농가에 2억 3300여만 원을 지급했다. 지난 2월에는 단감 재배 57농가에 7200만원을 지급했는데 이번 하반기에는 품목이 확대돼 파프리카, 주키니 호박, 양상추, 애호박, 새송이버섯 등 5개 농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 지원금이 결정됐다.

 

'의령 농산물 기준가격 보장제'는 농산물 시장가격이 많이 떨어져 기준가격에도 못 미치는 경우 농업인에게 직접 지원하는 제다. 의령군이 다른 자치단체보다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표준 매뉴얼'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오태완 군수는 '부자농업 1번지' 공약으로 이 사업을 내세우며 기본계획 수립부터 제도 정착까지 전 과정을 진두지휘했다.

 

이번 농가 지급은 의령군이 2023년도 의령농산물기준가격보장제 기준가격을 3월 고시하고 농협과 토요애유통를 통해 수매 또는 수탁한 10개 품목(수박, 파프리카, 양상추, 애호박, 쥬키니호박, 옥수수, 양파, 마늘, 새송이버섯, 단감)의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주 출하기의 평균가격이 기준가격보다 70% 미만으로 7일 이상 연속 하락하게 돼 그 차액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농산물기준가격보장제 지원을 받으려면 의령군에 주소를 두고 1년 이상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이어야 하며, 토요애유통 출하농가 및 공선조직과 의령·동부농협 수탁 판매 및 수매를 해야 한다.

 

오태완 군수는 "농산물은 가격 변동성이 높고 자연재해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어 농가가 영농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장치 마련이 필요했다"며 "농업인들이 가격과 판로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원 대상 품목도 늘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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