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금융연구기관장과 간담회를 통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안 요인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18일 금융시장 여건 및 금융정책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국내 금융 연구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시장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연구기관 및 관계 부처, 금융권과의 공동 노력으로 헤쳐 나가고 있다"면서 "부동산 PF가 불안 요인인 만큼 서민·자영업자 등 민생경제의 부담을 완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번 간담회는 내년 금융위원회 업무계획 수립 과정의 일환이다.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종규 금융연구원장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박태상 IBK경제연구소장 ▲정중호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한동환 KB경영연구소장 ▲강동수 KDI 단장 등이 참석했다.
연구기관별 정책제안도 내놓았다. 박종규 금융연구원장은 "금융혁신을 통해 편익을 증진하는 공정한 경쟁을 촉진하면서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대출중개사이트 광고 차단 등 불법사금융을 근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은 "금융시장 리스크 관리 강화 측면에서 부동산 PF 리스크 관리 강화와 금리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기관의 위험추구 행태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나온 제언과 논의내용을 반영해 2024년도 금융정책을 구체화해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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