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정종복 군수가 지난 15일 관내 폐기물 처리업체 등을 방문해 악취 배출 시설에 대해 직접 현장 점검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방문은 관내 악취 배출 시설로 지정·고시된 사업장 4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폐기물 처리 및 악취 처리 시설에 대한 해당 시설물별 관리 실태 점검을 통해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민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됐다.
현장 점검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경제산업국장, 환경위생과장, 청소자원과장, 담당 공무원 등 관련 공무원 10여 명이 참여해 사업장 내 전체 공정과 시설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폐기물 처리 과정과 악취 저감 시설물 등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정 군수는 해당 시설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에 대해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꾸준히 발생하는 바, 기업들에게 악취 방지 시설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악취 저감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업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함께 고민하며 상생할 수 있도록 악취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군에서도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폐기물 및 악취, 미세 먼지 발생에 대한 종합 대책을 강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악취나 미세 먼지 등 환경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고 주민들의 악취 민원해소와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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