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개론서 ‘인간행동과 심리학’ 인세 수익 기부
1947년 설립 중앙대 간판학과, 수시 논술 101.5대 1 ‘인기’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심리학과 교수들이 학생들을 위해 교재를 출간해 얻은 인세를 대학에 기부했다.
중앙대는 심리학과 교수진이 14일 서울캠퍼스 201관(본관) 3층 총장단 회의실에서 열린 '심리학과 발전기금 전달식'을 통해 인세수익 3901만 7000원을 쾌척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진이 기부한 인세는 심리학 개론서 '인간행동과 심리학'을 출간해 얻은 수익이다. 올해 2월 정년 퇴임한 오세진 심리학과 명예교수를 비롯해 정태현 사회과학대학장, 이장한 교양대학장, 현주석 심리서비스대학원장, 조수현 심리학과 주임교수, 신맹식 전 교양학부 교수, 이외 심리학과 출신 동문·박사 등 저술 활동에 참여한 저자 11명 모두가 심리학과의 발전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했다.
전달식에는 저자 대표로 자리한 정태연 사회과학대학장을 비롯해 박상규 총장, 주재범 연구부총장, 이무열 대외협력처장, 박정윤 심리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정태연 학장은 "대학과 심리학과의 발전, 그리고 심리학과 학생들을 위해 인세수익을 기부하기로 뜻을 모아 이렇게 발전기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계속 출간하는 책이니만큼 기부를 꾸준히 이어나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대학과 학과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총장은 "좋은 취지를 담아 이뤄진 이번 기부는 많은 사람에게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수님들이 노력해 책을 쓰고, 이를 통해 받은 인세를 학생들과 학과를 위해 기부한다는 것은 존경받아 마땅한 일"이라며 "중앙대를 대표하는 심리학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주신 기부금을 꼭 필요한 곳에 요긴하게 사용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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