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오는 23일부터 '수승대 눈썰매장'을 개장한다고 밝혔다. 수승대 눈썰매장은 120m 길이의 슬로프와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을 보완·정비했으며, 충분한 인원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이용객들에게 안전수칙을 안내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로 운영할 예정이다.

수승대 출렁다리는 거창의 3대 관광명소인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가조면) ▲거창창포원(남상면) ▲감악산 꽃&별 관광지(신원면)와 더불어 지난해 11월 개장, 거창을 찾는 많은 관광객이 눈썰매도 타고, 출렁다리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수승대관광지 눈썰매장은 창원·거제·진주 등 경남 일원과 대전·광주·대구 등에서 찾아오고 있다. 인근 눈썰매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힘들이지 않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는 무빙워크가 설치돼 있다.

수승대 눈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이용료는 1인당 ▲어린이 6000원 ▲청소년 7000원 ▲성인 8000원(단체 이용료는 30명 이상부터 적용)이고 눈썰매장 이용 시 주차료는 무료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이며, 설 전날인 2월 9일, 당일인 10일은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