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에서 역대 최다판매량을 기록 중인 현대자동차가 현지 인기 모델 아반떼(현지 엘란트라)와 투산의 안전성까지 입증하며 흥행몰이에 드라이브를 건다.
현대차는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와 투싼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에 이어 ▲아반떼 ▲투싼까지 총 5개 모델이 강화된 평가 기준에서 TSP+ 등급을 받았다.
이번 충돌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IIHS는 올해부터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한결 어려워졌다.
측면 충돌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고,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 단계를 획득해야 한다. 또 주·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차량과 보행자)에서 '우수함(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이상 등급이어야 한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 안전 책임자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1~11월 북미 권역 도매 판매량은 99만391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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