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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림, 'HMM 인수'에 상한가 기록...인수주체 팬오션은 급락

HMM 컨테이너선/HMM

하림그룹이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자 관련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림은 전 거래일보다 29.95% 상승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으로 3775원에 거래를 마감했으며, 이는 52주 신고가에 해당한다.

 

더불어 하림지주도 14.14% 급등한 799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HMM 역시 주가가 동반 급등했다. 이날 HMM은 전 거래일보다 5.07% 상승한 1만8430원에 마감했다.

 

반면, 하림그룹 소속 해운사인 팬오션은 10.10%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전날 KDB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는 HMM 경영권 매각 인수우선협상 대상자로 팬오션·JKL컨소시엄을 선정했다. 하림그룹이 HMM 인수 작업을 마칠 경우 자산은 42조8000억원으로, 재계 서열 13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하지만 팬오션은 인수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대규모 증자를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경우 기존 주주들의 주주가치는 희석될 여지가 높기 때문에 주식을 팔아치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HMM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으로 인수자금 마련을 위한 대규모 영구채 발행 및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다"며 "인수주체인 팬오션이 영구채 0.5조원(제3자배정), 자체보유현금 및 유상증자, 그리고 자산 유동화 등을 통해 조달할 여지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4500원으로 35.7% 하향 조정했다.

 

다만 입찰에 실패한 동업산업은 오히려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이날 동원산업은 전 거래일보다 8.36% 상승한 3만4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원산업은 본래 자회사 유상증자 및 전환사채(CB) 발행 등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인수자금 조달 방안을 진행하고 있었지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실패하면서 자금 조달 계획도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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