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21일 오후 2시 중구 서울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성폭력 없는 안전한 캠퍼스 조성 공모전 시상식'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내 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모범적 운영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부는 성폭력 없는 안전한 캠퍼스 문화 정착에 기여한 총 21개의 우수 사례를 선정해 시상한다.

대상을 받은 서강대학교 '인권·성평등 가치 확산 프로그램: 함께 더불어'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형 도서·영화 문화전과 행사를 통해 공동체 문제에 대한 참여를 이끌어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함께 '여학생 안전을 위한 캠퍼스 폴리스단(계명대)', '찾아가는 고민상담소(경복대)', '인권 서포터즈단(서원대 등)' 등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대학 환경 조성 필요성을 강조한 프로그램들이 우수 사례로 꼽혔다.

교육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발굴된 우수 프로그램과 창의적인 아이디어 제안을 '2023년 성폭력 없는 안전한 캠퍼스 조성 사례집'에 담아 전국 대학에 공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