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밀양시 곳곳에서 사랑의 '쌀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밀양시에 따르면 서원유통 탑마트 삼문점은 지난 21일 연말을 맞아 삼문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저소득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쌀(10㎏) 120포(324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서원유통 탑마트 삼문점은 매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해달라며 라면·쌀 등 이웃돕기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서원유통 관계자는 "항상 탑마트 삼문점을 이용해주시는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매년 연말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탁된 이웃돕기 성품은 공동모금회를 통해 독거노인을 비롯한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같은 날 상남면 기산교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kg 쌀 20포대(90만원 상당)를 상남면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이번 사랑의 쌀 기탁은 농사를 짓는 신도들이 십시일반 모아서 마련된 것으로, 상남면 저소득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학명 목사는 "추운 겨울 어렵지만 작은 나눔으로 이웃들의 마음이 다 같이 따뜻해지길 바라며, 교회가 지역 주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박상수 상남면장은 "잊지 않고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기산교회에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전했다.
초동면 대곡리에 있는 아침이슬영농조합법인도 이날 초동면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기원하며 백미 10kg 40포(12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김규수 대표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도움이 되는 법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수 초동면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주신 아침이슬영농조합법인 김규수 대표께 감사드리며, 갑자기 추워진 날씨지만 나눔을 통한 온기가 그대로 우리 이웃들에게 전해질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침이슬영농조합법인은 2020년부터 매년 연말 나눔의 쌀을 기탁해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손길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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