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계현 도의원은 26일 오후 3시에 개최된 '2023 경남 친환경 생활 소비자 인식조사 및 토론회'에 지정 토론자로 참석해 경남도의 친환경 생활 소비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관련 토론에 참여했다.
토론회는 진주시 YMCA 2층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에서 경상남도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최하고, 진주 YMCA와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가 주관했으며, 경상남도가 후원해 개최됐다.
주제 발제를 맡은 한국환경연구원 염정윤 연구원은 '녹색소비 촉진을 위한 성인 환경교육 방안'을 주제로 녹색소비 및 관련 문화 확산의 장애 요소로 국민 인식 부족을 지적하며, 인지도 제고를 위한 교육과 홍보가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상황임을 강조했다. 특히 환경 고관여층과 전문가 육성에 교육이 치우쳐 있어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손편수 경남녹색구매지원센터 대외협력팀장은 11월 한 달 동안 경남도민 990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생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남도민 대부분은 환경 문제 심각성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 구매 및 재구매 빈도와 의사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부의 역할이 다소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유계현 의원은 지정 토론자로 나서 "경남도의회에서 친환경 소비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관부서에 소속돼 있어 평소에도 친환경 소비, 나아가 지속 가능한 소비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정부의 역할이 다소 아쉽다는 설문 조사의 결과는 지방 자치 시대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에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준엄한 경고라고 생각한다"라고 논평했다.
유계현 의원은 "경남도의회와 경남도가 함께 경남도민의 친환경 소비 생활을 진작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펼쳐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환경 관련 시민의식 강화, 자원 순환을 위한 효율적 자원 사용 지원, 쓰레기 처리 문제 등 지원 정책에 대해 소개 및 설명했다.
이어 "도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친환경 소비를 인식하고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가 중간 관리자로서 시민단체와 도민을 연계할 수 있는 거버넌스를 더 촘촘하게 만들어 나가도록 더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유계현 의원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열린 뜻 깊은 토론회 자리에 참석해 여러 좋은 연구 결과와 의견을 들을 수 있어 더 의미가 있었다"며 "오늘 여러분이 주신 의견을 잘 반영할 수 있도록 2024년 의정 활동도 더 열정적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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