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준택 예비후보(전 수협중앙회장, 전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가 내년 부산 서동구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임준택 후보는 28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 회견을 열고 "힘들던 어린 시절, 저를 꿈으로 데려다준 것은 부산이라는 희망 찬 선박과 따뜻한 서동구의 시민들이었다"며 "이제는 제가 서동구라는 거대한 선박의 키를 잡아 찬란한 미래라는 신대륙으로 이끌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준택 후보는 기자 회견에서 "과거 부산과 서동구는 저를 비롯한 부산시민들에게 미래를 보여주던 기회의 땅이었으나 현재는 도시 소멸 지역으로 전락했다"며 "서동구를 사랑하는 구민으로서 이를 해결하고자 노력해봤으나 정치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허나 그렇기에 서동구의 대부흥이라는 꿈을 위해 또 한 번의 큰 도전을 하고자 한다"며 "과거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빈손으로 사업에 뛰어들고 부채 많은 대형 선망 수산업체를 인수했던 것처럼 이제는 꿈과 희망을 나누어 준 고향을 위해 정치에 발을 딛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준택 후보는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은 국회의원이 국민들의 공복으로서 좋은 정치를 하도록 하기 위해 존재하는 법안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법과 국민위에 군림하는 데만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정치 개혁을 위해서는 국회의원의 특권 포기가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협중앙회 회장 당시 '공적자금 조기 상환'이라는 공략을 책임지고 이행한 것을 언급하며 현 정치 실태를 책임지고 바꾸겠다고 약속했다.
임준택 후보는 ▲송도선 조기 완공 ▲북항재개발 ▲부산 공동어시장 현대화 ▲미55 보급창 이전 및 복합문화센터개발 ▲서구의료 관광특구 재정비 ▲철도 재배치 및 교통 환경 개선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 등 서동구에 시급한 사안들이 많다며, 자신이 누구보다도 지역에 대한 이해가 높으면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후보라고 자신했다.
힘 후보는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나무가 마지막에는 새로운 생명을 위해 토지의 양분이 되는 것처럼 서동구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겠다"며 "마지막 꿈을 향한 항해를 지켜봐달라"고 밝혔다.
임준택 후보는 서동구에서 30년 이상 거주해 온 지역민으로서 유대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수협중앙회회장,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회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경험도 장점으로 꼽힌다.
특히 수협중앙회회장 시절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수협의 숙원이었던 7574억원에 달하는 공적자금을 조기 상환하는 업적을 달성해 추진력을 입증했다.
임준택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에 앞서 지난 21일 출판 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 기념회에는 나경원 전 의원이 직접 참석해 축사를 진행하고 성일종 의원, 권성동 의원, 서삼석 의원, 주철현 의원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의 축전이 전달됐다.
임 후보는 이번 출마 선언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지역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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