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대출 4월 25일까지…생활비대출, 5월 16일까지 신청
상환기준소득 인상…생활비대출 연간 한도 400만원 확대 등
대학생은 오는 3일부터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학자금 지원 구간 산정 등 소요시간을 고려해 등록 마감일로부터 적어도 8주 전에는 신청해야 차질이 없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오는 3일부터 2024학년도 1학기 학자금 대출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신청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 또는 이동통신 앱을 통해 할 수 있다. 공동인증서나 금융인증서와 같은 전자서명 수단을 준비해야 한다.
등록금 대출은 오는 4월25일까지, 생활비 대출은 5월16일까지로 차이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올해부터 생활비 대출 한도는 학기당 200만원 등 연간 400만원으로 기존 350만원보다 50만원 늘어났다.
재단의 학자금 대출은 소득과 재산 등에 따라 정해지는 '학자금 지원구간' 산정 절차를 거쳐야 실행되므로 적어도 8주 가량 기간을 두고 넉넉히 신청해야 한다.
앞서 지난달 22일 교육부는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1.7%로 동결했다. 2020학년도 2학기 1.85%에서 2021년 1학기 1.7%로 인하한 이후 7학기 연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자금대출의 저금리 정책 기조 유지로 학생과 학부모는 시중은행 가계대출 평균 금리 4.97% 대비 3.27%p 낮게 학자금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돼 상환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국은 지난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연 3.9~5.8% 수준의 높은 금리로 일반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았던 이용자들에게 2.9% 저금리 전환대출을 신청 받는다. 기간은 오는 3일부터 6월20일까지다.
또한 저소득 사회초년생의 학자금대출 상환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상환 기준 소득을 현행 2525만 원(공제 후 1621만원)에서 2679만원(공제 후 1752만원)으로 154만원 인상한다.
교육부는 올해 1학기 100만여명 이상의 학생이 1241억원의 학자금 상환 부담을 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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