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대리운전 기사 등의 쉴 권리를 보장하고자 작년 11월 27일부터 12월 29일까지 '찾아가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운영한 결과 총 4700여명이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소파와 테이블이 비치된 캠핑카 4대를 개조해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이동노동자들이 자주 찾는 지역 30여곳에서 쉼터를 운영했다. 쉼터를 찾은 이동노동자들은 다과와 함께 장갑, 핫팩 등을 제공받았다.
시는 "특히 2023년에는 전년보다 캠핑카 운영 대수(3대→4대)를 늘리고, 찾아가는 지역(20곳→30곳)을 확대해 더 많은 이동노동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또 이용 대상을 기존 배달라이더, 퀵서비스 기사에서 대리운전 기사로 넓히고 업종별 주 활동 시간대와 지역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쉼터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쉼터 이용자 수는 2022년 2510명에서 지난해 4717명으로 약 1.88배 늘었다. 시는 올겨울 기습적인 한파와 이동노동자의 높은 호응을 반영해 내달 8일까지 쉼터를 연장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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