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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민주당, 의총 후 입장문 내고 "민주주의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

의총 후 의원들 뜻 담은 입장문 발표
이재명 중환자실에서 회복 치료 중
김부겸 총리 서울대병원 방문해 테러 규탄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원총회를 마치고 이재명 대표의 피습 사건과 관련 브리핑 하고 있다. /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3일 이재명 당 대표의 흉기 피습 사건 이후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폭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의총에서 "서로에 대한 격려와 희망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 시작부터 매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났다"며 "당 전체 의원은 생각과 의견의 차이를 폭력과 혐오로 무너뜨리려는 이 대표에 대한 테러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며 뜻을 모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전날(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한 부지를 둘러본 후 이동하다 지지자를 사칭한 괴한이 휘두른 흉기에 좌측 목을 찔려 경정맥이 손상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 대표는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돼 2시간에 걸친 혈관 재건 수술을 받았고 지금은 중환자실에서 회복하고 있다.

 

의원들은 입장문에서 정치인을 표적으로 삼는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이 대표의 빠른 회복과 쾌유를 기원했다. 또한 경찰 등 수사기관은 사건의 중대성을 깊이 인식하고,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의 흉기 피습에도 민주당은 산적한 과제를 처리하고 차질없이 당을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비상의총 후 취재진을 만나 이 대표 피습 후속 조치를 논의하는 당내 기구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 피습이 정치적 자작극이라는 등의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데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당 차원의 대응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조정식 당 사무총장은 "대표가 경정맥 손상이 많았고 혈전이 예상보다 많아서 수술 시간이 길어졌고, 다행히 무사히 끝나서 현재 회복 치료를 하고 있다"면서 "중환자실에서 언제 일반 병실로 갈지는 오늘이나 내일의 상황을 봐야 한다. 현재는 일체 면회가 안된다"고 했다.

 

이 대표와 당 내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회동한 바 있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 대표가 입원해 있는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김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이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테러는 정말 우리가 어렵게 지키고 키워온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 공격행위"라며 "환자를 뵐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혹시 가족들이나 고생하는 당직자들에게 위로 말씀이라도 전하려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 대표에게 가해진 정치테러는 절대로 용납되어선 안되고 온 국민이 이 문제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총선 100일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어려운 상황에서 잘 수습해주길 기대하는 마음으로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총선을 앞두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민주당 예비후보들도 이 대표의 피습 소식에 선거운동이나 인터뷰를 자제하며 이 대표의 회복을 바라는 모습이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한 예비후보는 3일 <메트로경제신문> 과의 통화에서 "선거 캠프 차원에서 선거 운동을 당분간 중단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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