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춘란을 활용한 화장품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경남 합천군은 합천유통과 공동으로 개발한 춘란 성분 활용 화장품 '올루(OLOO)'를 1월부터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올루(OLOO)는 합천군의 대표 육성 작물인 '한국춘란'과 '작약'을 활용해 만든 고품격 피부 미백 화장품이다. 난인들이 평생 가장 좋아하고 아끼는 하나의 난초를 찾았을 때 붙이는 이름인 '일생일란(One Life, One Orchid)'의 앞 글자를 따서 '올루'라 명명됐다.
합천유통과 경남항노화연구원이 공동연구 개발했으며 춘란의 항노화, 항염증 성분과 작약의 미백 성분 활용해 만들어졌다. 세럼과 크림, 토너 3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3종 세트에 정가 5만 5000원이다. 합천유통에서 운영하는 직매장과 온라인몰 '수려한합천(옛 해와인)'을 통해 판매되며, 출시 및 새해맞이 기념으로 할인가 3만 9800원에 판매 예정이다.
덧붙여 화장품 개발과 관련해 '춘란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미백용 조성물 이용 특허' 등 상표 및 성분 특허를 5건 출원하기도 했다.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는 "국내 최초로 춘란을 활용해 만든 화장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올루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청룡의 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배성 합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화장품 올루는 관상용으로만 활용되던 춘란의 상품화 영역 확장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개발하게 됐다"며 "한국춘란의 메카인 합천을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합천군은 지난 2023년 특산자원융복합기술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춘란, 작약, 가야도자기 등 지역 특산자원을 활용하여 화장품 OLOO를 비롯한 다양한 융복합상품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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