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는 4일 육상 국가대표 후보 및 꿈나무 선수단이 지난 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동계전지훈련중이라고 밝혔다.
단거리 및 도약 종목 선수들로 이뤄진 후보선수단과 지도자 등 80여 명은 작년 동계훈련에 이어 이번 겨울에도 기량 향상을 위해 예천을 찾았다.
이번 훈련으로 관광객이 적은 겨울철 전지훈련 기간 선수단이 머물며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 상가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업소 관계자는 "전지훈련 선수단 덕분에 겨울철에도 공실 없이 숙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육상대회기간에는 심판진과 선수단이 사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숙소를 이용하기 어려울 정도이다"며 "육상 전지훈련과 대회 유치 등 스포츠마케팅이 지역 경기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했다.
예천군은 육상 전지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1만 5000명 이상의 육상 전지훈련 선수단이 다녀갔고, 육상대회 참가를 위해 1만 명 이상의 지도자와 선수들이 방문한 가운데 올해 1월에도 200여 명이 넘는 육상선수단이 전지훈련을 위해 예천을 찾을 예정이며 전국 각지 전지훈련단의 동계훈련 관련 문의도 잇고 있다.
육상 국가대표 후보선수단 하경수 전임지도자는 "예천은 국내 유일 육상 실내 돔 훈련장을 비롯해 계단 훈련장, 경사로훈련장, 모래사장 훈련장 등 최고의 시설과 여건을 갖춘 훈련지이며, 예천군과 지역 주민들이 선수단을 위해 끊임없이 개선된 방안을 제시해 줘서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육상 인프라 확충과 전지훈련 환경 개선 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공격적인 전지훈련 및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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