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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정책

작년 외국인직접투자 327.2억달러… 역대 최대 실적

반도체·이차전지·금융·보험 업종 투자 증가
'정상 순방' 프랑스 투자도 늘어

2019년 ~ 2023년까지 외국인직접투자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지난해 외국인직접투자 금액이 신고·도착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 국부펀드 투자와 반도체·이차전지·운송용기계·금융·보험 업종 투자가 크게 늘었고, 정상 순방국인 프랑스 유입 투자가 크게 증가했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23년 외투는 신고 기준 전년 대비 7.5% 증가한 327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3.4% 증가한 187억9000만달러로 역대 최대다.

 

외투 연간 신고금액은 2020년 207억5000만달러, 2021년 295억1000만달러, 2022년 304억5000만달러로 매년 증가 추세다.

 

업종별로 서비스업은 사우디 국부펀드(PIF)의 투자, 대형 금융·보험업 투자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7.3% 증가한 17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제조업의 경우 119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전년도 초대형 석유화학 투자의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다.

 

제조업 가운데 반도체, 이차전지 품목 등이 포함된 전기·전자(40.6억달러) 분야 투자는 17.7% 증가했고, 자동차 및 부품 등이 속한 운송용 기계(17.6억달러)는 168.0% 급증했다. 서비스업에서는 금융·보험(97.7억달러)이 전년대비 108.5%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정상 순방이 있었던 프랑스(11.8억달러, +447.8%) 유입 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영국(36.0억달러, +520.5%)을 포함한 주요 유럽 국가 투자는 98억2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1.6% 증가했다.

 

다만 유럽연합(EU) 유입 투자는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 효과로 전년 대비 17.0% 감소한 6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일본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도 각각 전년도 대형 투자에 의한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한 61억3000만달러(-29.4%), 13.0억달러(-14.7%)를 기록했다.

 

미국의 경우 대형 투자 프로젝트가 세율이 낮은 제3국을 경유하거나 합작 법인의 소재국으로 신고돼 신고 금액이 다소 낮게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제효과가 큰 제조업 또는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중화권으로부터 유입된 투자는 31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5.6% 증가했고, 코로나19 등으로 큰 감소폭을 겪은 2022년(-35.8%)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이외 국가 유입 투자는 159억5000만달러로 46.9% 증가했다.

 

투자 유형별로는 그린필드 투자는 전년 대비 5.5% 증가한 235억4000만달러로 전년 투자(2022년 223.1억달러)를 경신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M&A(인수합병)형 투자는 12.9% 증가한 9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산업부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국가 첨단산업육성정책 추진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민관의 노력이 뒷받침됐다"며 "6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해외 순방시 유치한 외국인 투자는 54억3000만달러로 이번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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