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학교는 김기주 교수(전기·자동차학부)팀과 레벤그리다가 '스마트 스피치' 앱을 통한 치매 진단 시스템을 최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굳이 대면(對面) 하지 않고도 치매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시대가 왔다. 어르신들의 발화(發話. 소리내어 말하는 현실적 언어행위)와 화행(話行. speech act) 분석 등을 스마트폰 대화 앱과 인공지능(AI)이 척척해내고 있다.
김기주 교수팀과 레벤그리다가 개발 중인 시스템은 어르신과의 대화 앱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들을 활용, 회상(回想)동화 콘텐츠를 생성해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함으로써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다.
검사자(어르신)가 말하는 이야기를 입력받아 동화로 만들고 동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 뒤 다른 검사자가 의견 추가 등으로 각색해 새로운 동화 DB로 발전시킴으로써, 무궁무진한 동화 콘텐츠(자서전 음성 사진 영상 등)를 빅데이터로 구축 가능하다.
김기주 교수는 "어르신들의 신체, 정서, 인지능력 등을 비대면 검사해 치매 등 인지능력 장애를 관리한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축적한 데이터를 다양한 자료로 활용해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며 "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기술 '제론테크'가 빛을 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론테크(Gerontechnology)는 노인학(gerontolog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다.
이 시스템을 공동개발한 레벤그리다는 사회적 기업이다. 강현주 대표는 "고령화 시대에 맞는 노인케어 전문가를 양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는 비대면 사전 진단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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