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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연천군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추모시설도 마련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감도./ 서울시

서울시는 경기 연천군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과 수영장, 반려견 놀이터, 훈련소 등과 함께 반려동물 장묘 및 추모시설도 생긴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연천군과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추모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올해 공사를 시작해 2027년 테마파크를 개관한다는 목표다.

 

현재 서울 시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약 90만가구(22.2%)이며, 반려동물 수는 114만7000마리에 이른다. 시는 앞으로 반려동물 양육가구가 늘 것으로 보고, 시민들이 서울 인근에서 반려동물과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로 했다.

 

'서울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연천군 군남면 일대 임진강 유원지 부지에 약 12만㎡ 규모로 들어선다. 글램핑·오토캠핑이 가능한 ▲반려동물 동반 캠핑장 ▲반려견 동반 수영장 ▲대규모 반려견 놀이터·훈련소 ▲동물미용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시는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바람직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정착 또한 필요하다 보고 테마파크 인근 약 5000㎡ 부지에 '반려동물 추모관'도 짓기로 했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시에서는 한해 13만마리 이상의 반려동물 사체가 발생하며, 서울시 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중 46.8%는 '반려동물 장묘시설'을 이용해 동물 사체를 처리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추모관에 화장장이나 건조장, 봉안당 등의 시설을 갖춰 시민들이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소중한 가족인 반려동물을 아름답게 떠나보낼 수 있게끔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동물 장묘시설은 전국에 총 73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공공이 운영하는 곳은 임실에 한 곳뿐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연천군은 기반시설 공사, 임진강 하천구역 정비, 공청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테마파크 조성·운영을 맡는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가족의 일원인 반려동물과 여가 문화를 즐기고 싶은 반려동물 양육가구를 위해 공기 맑고 드넓은 연천에 테마파크를 만들기로 했다"며 "시민에게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뿐 아니라 서울시·연천군의 협력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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