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한 이들의 긍정적 정서가 향상되고 부정적 정서가 줄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안, 우울,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만 19~39세 서울 청년의 마음건강을 돌보는 프로젝트이다.
작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1만31명으로, 전년 6540명과 비교해 약 1.53배 증가했다. 누적 상담 횟수는 7만1542회로 집계됐다.
연세대 의과대학에서 지난해 참가자 3976명을 대상으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 전·후 효과성을 측정한 결과, 자아존중감(61.0→68.9점), 회복탄력성(56.4→63.2점), 삶의 만족도(50.6→62.3점)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 참여 후 우울감(55.4→45.3점), 불안감(55.1→44.6점), 스트레스(65.5→58.2점), 외로움(63.0→55.4점)은 감소했으나,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개선(64.9%), 실제 어려움과 문제 해결(55.7%)에 대한 체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자들은 사업 개선점으로 '상담 횟수 증가'(40.2%)를 꼽았다. 이외에 심리지원 프로그램 추가(18.7%), 다양한 심리검사 기회(17.7%)에 대한 답변도 나왔다.
시는 올해 기본상담 횟수를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명상·미술·음악이 융합된 집단상담 프로그램, 심리교육·특강, 신경심리 및 뇌과학 프로그램 등의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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