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노동조합과 지난 5일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저출산, 고령화로 헌혈 가능 인구 감소뿐 아니라 중증 수혈 환자의 증가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국가적 혈액 수급 위기 상황에 해운대백병원 노사가 앞장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으며 100여 명의 교직원과 협력업체 직원이 참여했다.
인제대학교 백병원 부산지역지부 이성진 지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역 사회 공헌과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많은 직원과 동참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기부받은 헌혈증을 소아 혈액암 환아들에게 전달해 따뜻한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소중한 헌혈 행사에 노사가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를 통해 꾸준히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백병원은 개원 후 꾸준히 헌혈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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