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9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면세점 시장점유율 하락이 아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1000원에서 8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백화점의 4분기 연결 총 매출은 전년 대비 14.4% 하락한 2조690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5.1% 오른 927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1030억원)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과 지누스 부진 영향"이라며 "면세점의 지난해 4분기 일평균 매출은 50억원 수준으로 전분기 60억원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산업 전반적인 부진이 원인이라기보다 시장점유율의 위축이 매출 감소의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리 하락 등 거시 환경 변화와 면세점의 턴어라운드 본격화 등으로 올해 백화점과 면세점 등 업태의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대백화점 면세점 사업의 시장점유율 하락이 마케팅 전략 아래에서 일시적인 위축인지,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이 상위권 사업자 대비 열위에 있어 나타난 구조적 하락인지에 대해 추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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