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춥고 움츠리기 쉬운 겨울방학을 신나고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곳으로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을 적극 추천한다고 11일 밝혔다.
옛 광양역 터에 건립된 전남도립미술관은 폭넓은 스펙트럼과 수준 높은 전시로 문화 갈증을 충족하는 문화예술의 거점이자 꼭 들러야 할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관 3주년을 맞는 전남도립미술관은 '산을 등지고 물을 바라보다'를 시작으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리움미술관 순회전' 등 잇따른 대형전시로 문화예술계의 지각변동을 일으켜 왔다.
지난해에는 제1회 JMA 어린이 미술페스티벌을 개최해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미술관 문턱을 낮추고 미술 세계의 즐거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해 호응을 얻었다.
현재는 황영성 초대전 '우주가족 이야기', 송필용 기획전 '물의 서사', 기증작품전 '시적추상' 등 따뜻하고 다채로운 전시로 관람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우주 가족 이야기'는 평생 자유롭고 평화로운 공동체를 염원해 온 황영성 작가의 60여 년 화업을 드로잉, 금속판 타출, 미러볼 등 풍부한 소재와 조형기법으로 보여준다.
역사의 거대한 흐름을 물로 형상화하는 송필용 작가의 '물의 서사'는 질곡으로 점철된 격동의 80년대부터 개인의 상처를 돌아보는 미시적 서사까지 총 1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기증작품전 '시적추상'은 김환기, 유영국, 강운 등이 추구한 추상화의 거대한 흐름과 함께 전남도립미술관의 정체성과 지향이 깃든 컬렉션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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